분류 전체보기
-
천고마비의 뜻, 천고마비의 계절
‘천고마비’라는 말은 한자 그대로 풀면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이에요. 원래는 중국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인데,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가을을 표현할 때 자주 쓰이는 말이에요. 하늘이 높아 보일 정도로 맑고 공기가 깨끗하고, 말이 살찔 정도로 먹을 게 풍성한 계절이라는 의미에서 가을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자리 잡았어요. 계절로 보면 당연히 가을이죠. 대체로 9월에서 11월 사이, 특히 한창 하늘 맑고 바람 선선하게 불면서 나뭇잎 색 바뀌기 시작할 때 그 느낌이 천고마비랑 딱 어울려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데도 낮에는 햇살이 따뜻하고 선선한 바람이 계속 불어서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계절이잖아요. 그런 날씨 덕분에 예전부터 농작물도 잘 자라고 과일이랑 곡식 수확도 한창이던 시기라서 ..
-
창원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창원은 뭔가 공업 도시 이미지가 강해서 여행지로 딱 떠오르진 않을 수도 있는데, 실제로 가보면 은근히 볼 것도 많고 분위기 괜찮은 데가 꽤 있어요. 바다랑 산이 같이 붙어 있어서 자연 풍경도 좋고, 도심은 또 깔끔하게 잘 정리돼 있어서 하루 이틀 돌아다니기 딱 좋은 도시예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데는 아무래도 진해 쪽이에요. 진해 군항제 시즌에 가면 벚꽃이 말도 안 되게 피어 있어서 거의 도시 전체가 분홍빛이에요. 여좌천이나 경화역 같은 데는 벚꽃이 터널처럼 길게 이어져 있어서 걷는 것만으로도 영화 한 장면처럼 느껴질 정도예요. 딱 그 시기엔 사람이 너무 많긴 한데, 그 분위기 한번쯤은 경험해볼 만해요. 벚꽃철이 아니더라도 진해 해양공원이나 제황산 공원 같은 데 가면 한적하게 바다 보면서 산책하기 좋아요..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바로가기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는 평소에 자주 들어가지는 않더라도, 막상 건강이나 감염병 관련해서 궁금한 게 생기면 가장 먼저 확인해보는 게 좋은 곳이에요. 그냥 뉴스만 보면서 정보 얻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거기서는 한정적인 내용만 나오고 좀 더 구체적이거나 정확한 정보가 필요할 땐 공식 홈페이지가 훨씬 도움이 많이 돼요. 특히 요즘처럼 감염병 이슈가 예고 없이 확 올라오는 상황에선 믿을 수 있는 출처 하나쯤 알고 있는 게 마음 놓이는 일이기도 하고요. 들어가 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게 지금 시점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안내예요. 계절마다 유행하는 독감이나 수두, 수막구균 같은 감염병부터 해서 해외 여행 갈 때 조심해야 할 풍토병 정보까지 쫙 정리돼 있어요. 이게 막 엄청 어렵게 되어 있는 건 아니라서 일반인도..
-
카톡 전화번호 친구추가
카카오톡에서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맞아야 자동으로 연결돼요. 제일 먼저 확인할 건 카톡 설정에서 ‘전화번호로 친구 자동 추가’ 기능이 켜져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이게 꺼져 있으면 연락처에 아무리 번호를 저장해도 카톡 친구로 안 올라오거든요. 설정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카카오톡 열고, 더보기 탭 들어가서 오른쪽 위에 있는 톱니바퀴 모양 눌러서 설정 들어가면 ‘친구’ 메뉴가 있어요. 거기 들어가 보면 ‘자동 친구 추가’라는 옵션이 있고, 이걸 켜두면 내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 기반으로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 자동으로 뜨게 돼요. 한 번만 설정해놓으면 그 이후로는 따로 신경 안 써도 되니까 편하죠. 그리고 이거 하나 더 중요한데, 전화번호 저장할 때 이름 앞에 ‘#’ 기호 붙이면 카톡에..
-
칠순 나이 계산, 팔순 나이 계산
칠순이나 팔순 같은 나이는 예전에는 흔히 ‘세는 나이’ 기준으로 얘기했었는데, 지금은 만나이 기준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실제 나이로 계산해주는 게 맞아요. 그래서 ‘칠순잔치’, ‘팔순잔치’ 할 때도 요즘은 대부분 만나이로 챙기고요. 일단 칠순은 말 그대로 ‘만 70세’ 되는 해를 말해요. 생일 기준으로 정확하게 만 70세가 되는 해가 칠순이에요. 예를 들어 1955년생이면, 생일이 지났다면 2025년에 만 70세가 되는 거라서 올해 칠순 맞아요. 아직 생일 안 지났으면 2025년엔 만 69세고, 생일 지나야 만 70세 되는 거고요. 그래서 요즘은 잔치 날짜 잡을 때 생일 지나고 하는 경우가 많아요. 팔순도 마찬가지예요. 팔순은 ‘만 80세’ 되는 해를 말하는 거라서, 예를 들어 1945년생이면 2025년에..
-
진인사대천명 뜻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은 한자 그대로 풀면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뜻이에요. ‘진(盡)’은 다하다, 최선을 다한다는 뜻이고, ‘인사(人事)’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즉 인간의 노력이나 책임 같은 걸 말해요. 그리고 ‘대(待)’는 기다린다는 의미, ‘천명(天命)’은 하늘의 명령, 운명이나 결과라고 볼 수 있죠. 그러니까 이 말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 결과는 하늘에 맡기겠다는, 일종의 마음가짐이나 태도를 담은 말이에요. 살다 보면 아무리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도 결과가 내 뜻대로 안 되는 일이 진짜 많잖아요. 그럴 때 허탈감이나 원망 같은 감정이 들기도 하는데, 이 말을 마음에 두고 있으면 조금은 담담하게 받아들이..
-
지천명의 뜻
‘지천명’이라는 말은 한자로 ‘知天命’이라고 써요. ‘하늘의 명을 안다’는 뜻인데요, 흔히 사람 나이로는 쉰 살, 즉 만 50세를 뜻하는 표현으로 많이 쓰여요. 이 말은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말에서 유래한 건데요, 나는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에 자립했고, 마흔에 미혹하지 않았으며, 쉰에 천명을 알았고… 이렇게 이어지는 문장에서 ‘쉰에 천명을 알았다’는 구절이 바로 지천명의 근거예요. 여기서 말하는 ‘하늘의 명’이라는 건 꼭 어떤 운명이나 종교적인 의미만 있는 건 아니고요, 인생에 대한 이해나 자기 역할, 자신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깨닫는 경지라고 보면 돼요. 그러니까 단순히 나이가 쉰이라는 숫자만 의미하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인생을 살아보고 나서야 비로소 스스로와 세상을 ..
-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홈페이지는 이름 그대로 기후변화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민하는 정부 차원의 위원회 활동들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보통 ‘탄소중립’ 하면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는데, 홈페이지 안에서는 정부가 실제로 뭘 하고 있는지, 앞으로 뭘 하려고 하는지 꽤 구체적으로 정리돼 있어서 생각보다 볼 게 많아요. 일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제일 눈에 띄는 게 위원회 구성하고 운영 체계 같은 기본 정보들이에요. 이 위원회가 대통령 직속으로 운영되다 보니까 전체적인 정책 방향을 조율하고 조정하는 역할이 크거든요. 그래서 그냥 의견만 내는 자문기구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정책 방향을 끌고 가는 역할도 같이 하고 있어요. 위원장은 공동위원장 체계로 운영되는데, 정부 쪽 인사와 민간 전문가가 같이 맡는 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