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크탑 무선인터넷 연결을 위해서는 별도의 장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데스크탑 컴퓨터는 와이파이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USB 포트에 꽂아서 사용하는 '무선 랜카드' 또는 '와이파이 수신기'를 구매하여 장착해야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데스크탑 무선인터넷 연결 방법
가장 일반적인 데스크탑 무선인터넷 연결 방법은 USB 형태의 무선 랜카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작은 장치를 컴퓨터 본체의 USB 포트에 꽂기만 하면 복잡한 과정 없이 와이파이 신호를 잡을 수 있게 됩니다. 노트북과 달리 데스크탑의 메인보드에는 기본적으로 무선 통신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아 이와 같은 외부 장치가 꼭 필요합니다.
제품을 구매할 때는 사용 중인 운영체제(예: 윈도우 11)를 지원하는지, 그리고 안정적인 수신율을 제공하는지 후기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자동으로 드라이버가 설치되지만, 만약 인식이 안 된다면 제품 설명서나 제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드라이버를 직접 설치해주어야 합니다.
와이파이 수신기와 비슷하게 생긴 '무선 라우터' 또는 'AP'라는 장치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 신호를 '수신'하는 것이 아니라, 유선 인터넷 신호를 받아서 와이파이 신호를 '생성'하고 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컴퓨터를 와이파이 공유기처럼 만들어주는 기기입니다.
따라서 데스크탑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싶다면, 와이파이를 만들어내는 라우터가 아니라, 와이파이를 잡는 '수신기' 또는 '무선 랜카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두 장치의 기능이 완전히 반대이므로 구매 시 명칭을 정확히 확인하여 혼동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무선 연결의 안정성이 걱정된다면 '인터넷 허브(스위치)'를 이용해 유선으로 연결하는 방법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인터넷 회선을 여러 개로 나누어주는 장치로, 공유기에서 나온 랜선 하나를 허브에 연결하면 여러 대의 컴퓨터에 안정적인 유선 인터넷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게임이나 대용량 파일 전송처럼 빠르고 끊김 없는 인터넷 환경이 중요한 경우, 와이파이보다는 물리적인 랜선을 직접 연결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방마다 컴퓨터를 여러 대 두어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노트북은 별도의 장치 없이 바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노트북 내부에 있는 '랜카드'가 기본적으로 유선과 무선(와이파이) 신호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부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노트북은 휴대성을 강조하는 기기이므로 어디서든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반면, 데스크탑은 주로 한자리에 고정해두고 사용하므로, 더 안정적인 유선 연결을 기본으로 생각하여 무선 기능이 제외된 랜카드가 장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데스크탑으로 무선 인터넷을 쓰려면 앞서 설명한 USB형 무선 랜카드가 추가로 필요한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