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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전기세 계산 방법은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에서 제공하는 전기요금 계산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복잡한 누진세 구간별 요금과 기본요금, 부가가치세까지 모두 자동으로 계산해주기 때문에, 계약 종류와 월간 사용량(kWh)만 알고 있다면 누구나 쉽게 예상 요금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전기세 계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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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정확한 전기요금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로 찾아가셔야 합니다.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서 쉽게 들어갈 수 있으니 그리 어렵지는 않으실 거예요. 여기가 가장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랍니다.
홈페이지에 들어오셨다면, 이제 메뉴를 찾아가야 하는데요. 화면에 보이는 여러 메뉴 중에서 '사이버지점'이라는 곳을 먼저 찾아서 눌러주세요.
그 다음으로는 '개인' 항목을 선택하고, 마지막으로 '제도/약관' 순서로 차례대로 들어가면 됩니다.
제도/약관 페이지로 넘어오면 화면 왼쪽 편에 또 다른 메뉴들이 보일 겁니다. 여러가지 항목들 중에서 우리가 필요한 것은 요금계산/비교 이기 때문에 해당 메뉴를 찾아서 클릭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우리 집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는 기능으로 연결된답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화면 중앙에 보이는 내용 중에서 '전기요금계산기 바로가기' 버튼을 찾아서 눌러주세요.
이 계산기는 과거에 개정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안내 문구도 함께 보일 수 있는데, 현재 요금 체계를 잘 반영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계산기 페이지에 들어오면 어떻게 써야하는지 간단한 안내가 나옵니다. 크게 어려운 내용은 없고, 첫 번째로 우리 집이 어떤 종류의 전기를 계약해서 쓰고 있는지 계약종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관련된 조건들을 입력하고 마지막으로 '요금계산' 버튼을 누르면 끝나는 아주 간단한 과정이에요.
대부분의 아파트나 일반 가정집에서는 '주택용(저압)'을 선택하면 거의 맞습니다. 그리고 주거구분은 당연히 '주거용'으로 선택하면 되겠죠.
만약 본인이 대가족 요금 할인이나 생명유지장치 할인 같은 특별한 할인을 받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관련 항목들은 모두 '해당없음'으로 체크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예시로 한 달 동안 500kWh를 사용했다고 가정하고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입력하고 계산 버튼을 누르니 총 104,140원이라는 결과가 나왔네요.
이 금액이 어떻게 나왔는지 살펴보는게 중요한데요. 전기요금은 누진세가 적용돼서 사용량 구간마다 kWh당 단가가 달라집니다.
처음 200kWh까지는 93.3원, 그 다음 200kWh까지는 187.9원, 그리고 400kWh를 초과한 사용량에 대해서는 280.6원이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여기에다가 전기를 쓰든 안 쓰든 내야 하는 기본요금과, 전체 금액에 대한 부가가치세, 그리고 전력산업기반기금이라는 항목이 추가로 붙어서 최종 요금이 결정되는 것이랍니다.
그렇다면 사용량을 두 배로 늘려서 1,000kWh를 썼다고 가정해볼까요. 요금이 단순히 두 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누진세 때문인데, 초반의 저렴한 요금 구간은 이미 다 채워졌기 때문이에요. 추가로 사용한 500kWh는 가장 비싼 요금 구간인 400kWh 초과 구간의 단가로 전부 계산되어서 요금이 확 뛰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죠.
전기세 계산 방법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어떻게 합산되는지 보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잘못 생각하는 것처럼 500kWh를 썼다고 해서 전체 500kWh에 가장 비싼 요금을 곱하는 방식이 절대 아니랍니다.
예를 들어 500kWh를 사용했다면, 처음 200kWh는 가장 싼 93.3원, 다음 200kWh는 중간 가격인 187.9원, 그리고 나머지 100kWh에만 가장 비싼 280.6원을 곱해서 이 세 가지 금액을 모두 더하는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이렇게 구간별로 따로 계산해서 합치기 때문에 생각보다 요금 폭탄이 심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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